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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 스님이 제2회 ‘2008 포스코청암상’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청암상은 청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념하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 육성, 희생ㆍ봉사정신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봉사상ㆍ과학상ㆍ교육상 등 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선정위원회는 “도법 스님이 실천한 생명 평화,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 대안 교육은 ‘봉사’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을 제시하고 있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님은 소외되고 빈곤한 농촌마을을 탈바꿈시키기 위해 남원 실상사에 속한 전답 3만평에 귀농전문학교를 설립하고 생활공동체 조성과 유기농법 확산을 통해 직장을 잃은 청장년층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또한 2004년 3월 전북 남원 실상사를 출발한 스님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2만8000리를 걸으면서 7만 여명의 사람들을 만나 지역문제와 농촌의 고민, 그리고 환경파괴의 심각성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사랑방 토론을 통해 지역공동체 회복과 생명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포스코청암상’시상식은 3월 25일 오후 6시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리며 부문별로 상패와 상금 2억원이 각각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