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문화 > 문화
현대불교문학상 정완영 정진규 오정희 장영우씨 수상
제13회 현대불교문학상 시조 부문 수상자 정완영 시인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3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로 정완영(시조) 정진규(시) 오정희(소설) 장영우(평론)씨가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정완영의 시조작품집 <정완영시조작품집>(토방 2006), 정진규의 시 ‘껍질’(불교문예 2006년 가을호), 오정희의 장편소설 <새>(문학과 지성사 1996년), 장영우의 평론집 <거울과 벽>(시작 2007년> 등.

시조부문 수상자 정완영 선생은 “고목나무 굽은 가지가 없었더라면 허심한 밤하늘을 달이 가다가 어디 가서 쉴 자리를 얻을 수가 있었겠는가. ‘고목나무 굽은 가지’ 그게 내게 있어서는 나의 시 나의 불교였다”며 “시를 찾아 나선 세월이 올해로 60년, 시를 찾아 헤메다 보니 그 길에 불교가 기다리고 있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13회 현대불교문학상 시부문 수상자 정진규 시인
시부문 수상자 정진규 선생은 “선시일여(禪詩一如)라 할까. 그동안 나는 유현음(有絃吟)으로 또는 무현음(無絃吟)으로 그에 꽤 경도한 시편들을 노래해 온 셈”이라며 “이 상을 계기로 용맹정진의 길 하나는 허락받았음을 스스로 확신코자 한다”고 말했다.










제13회 현대불교문학상 소설부문 수상자 오정희 소설가
소설부문의 오정희 선생은 “이 생에서 주어진 시간의 끝까지 성심껏 문학의 길을 가라는 당부와 격려의 말씀으로 알겠다”는 말로, 평론부분의 장영우 선생은 “초발심 그대로 열심히 정진하라는 경책의 의미가 더 강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말로 수상의 기쁨을 밝혔다.

제13회 현대불교문학상 심사에는 이근배 시인(심사위원장), 김재홍 교수(문학평론가 경희대), 신달자 교수(시인 명지전문대), 오세영 시인(한국시인협회장), 윤후명 소설가, 이상국 시인(만해마을운영위원장), 조정래 소설가, 최동호 교수(시인 고려대), 홍성란 시조시인 등이 참여했다.


제13회 현대불교문학상 평론부문 수상자 장영우 평론가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와 현대불교문학상운영위원회는 2월 27일 수상자와 심사위원 등을 발표하고 4월 26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임연태 기자 |
2008-02-27 오후 5:02: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