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형통사는 2월 24일 부처님 이운 및 낙성 대법회를 봉행했다.

대전 형통사(주지 형진)는 최근 대웅전 불사를 마무리 하고 2월 24일 ‘부처님 이운 및 낙성 대법회’를 봉행했다.

형통사는 천막 법당에서 부처님을 모셔오다 대웅전 완공 후 부처님을 이운해 이운법회를 낙성법회와 함께 봉행했다. 대웅전은 3305m² 면적의 2층짜리 건물로 3년 만에 완공됐다.

형진 스님은 인사말에서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대웅전 불사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불자들이 적극 동참해 준 덕분이다”고 감사를 표했다.
혜정 스님(법주사 회주)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인 포교를 수행하는 방법으로 가장 적극적인 것은 도량불사다”며 “형통사가 대웅전 도량불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한걸음 다가 포교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형통사는 낙성법회를 시작으로 2~3년 내에 어린이 포교를 위한 ‘불교 유치원’과 시민들이 공부할 수 있는 ‘시민 선방’을 건립하고, 형통사를 주축으로 체계적인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이운의식을 시작으로 불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 혜정 스님의 법문, 연예인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현숙, 송대관, 연기자 김성환, 김용임 등이 출연했다.


한편, 법회에는 법주사 회주 혜정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대전비구승가회 회장 현광 스님(불광사 주지), 자유선진당 권선택 국회의원, 대전 서구 박병서 의원 등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0여명이 행사에 동참해 낙성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