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 종회의원에 승언 스님과 초격 스님이 선출됐다.
관음사 교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만화)는 2월 22일 열린 산중총회에서 승언(흥부암)ㆍ초격(보광사 주지) 스님은 각각 10표를 획득해 중앙종회의원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후보 법정 스님은 8표, 혜민 스님은 4표를 얻었다. 이날 선거에서 총 33명의 선거인단 중 32명이 참가했다.
관음사 중앙종회의원 선거에는 당초 7명이 후보로 등록했으나, 진아 스님과 현강 스님이 사퇴한데 이어 선거 당일 도종 스님이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혀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도종 스님은 초격 스님과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