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원우회 회원.

조계종 종무원 조합 원우회(회장 장영욱)가 ‘헌혈’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원우회는 2월 21일 하루 동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에서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와 함께 ‘헌혈로 실천하는 생명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원우회의 이날 행사는 뜻 깊은 행사를 펼침으로써 동안거를 원만하게 회향하고 원우회 활동을 앞으로 봉사ㆍ나눔에까지 확장시킨다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동참한 류창화(조계종 교육원 교육팀ㆍ29)씨는 “요즘은 헌혈을 하고 싶어도 헌혈차량을 발견하기 힘들다”면서 “이런 행사를 통해 헌혈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헌혈을 마친 원우회 류창화씨가 생명나눔실천본부에 헌혈증을 기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원우회 회원뿐만 아니라 총무원 부국장스님, 조계사 종무원, 신도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동참해 생명나눔의 의미가 더해졌다.

한편 원우회는 행사를 통해 모인 헌혈 증서를 모두 생명나눔실천본부에 기증,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