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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승가대 이사회 “살림규모 더 늘려야” 한 목소리
제77차 이사회 2008학년도 살림규모 35억여원 확정

2008년 중앙승가대의 살림규모가 34억 8400만원으로 결정됐다.

학교법인 중앙승가대학교(이사장 지관)은 2월 19일 열린 제77차 이사회에서 2008학년도 법인 및 대학 자금운영예산 심의의결안을 결의했다.

올해 살림규모 35억여원은 지난해 학교수입 35억5300만원보다 1.95%, 금액으로는 6900만원 감소된 것이다. 법인 운영예산도 22억 5400만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25억 7700만원에서 13.82% 줄어든 것은 작년 사학진흥재단 융자금 3억5000만원을 상환했기 때문이다.

함께 상정된 안건은 ▲법인 및 대학자금 운영예산건 심의 ▲정관변경 건 ▲교원승진 임용건 등 4건이었다.

정관변경과 관련해 현재의 당연직 이사 조항을 유지하되, 종단 2인 추천, 이사장 2인 추천, 대학 1인 추천으로 5명의 개방이사추천위를 통해 4명의 개방이사를 두기로 했다.

이사회에서 상정된 안건 외에 지난해 11월 20일 출범된 후원회의 운영과 승가대의 미래 운영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재단이사인 정념 스님(월정사 주지)이 올해 후원금 모연 예상액을 묻자, 월우 스님(총무처장)이 “수입예상은 3억원정도 된다. 인건비 9000만원을 제외하고 순수입 2억원을 예상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정념 스님은 “미래지향적 승가교육을 위해 예산규모가 더 늘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기숙사 및 도서관 설립, 연구기능 활성화 등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말 것을 강조하며 “예산 수립 과정에서 학교의 장기적 전망이 감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범 스님(승가대 학장)은 “개운사 시절 개운사에서 기숙사 및 공양을 해결해줬다. 김포학사 이전 후 기숙사 유지비 등 부담이 크다. 현재도 매년 1억 이상 개운사에서 후원금이 들어오지만 학교 살림규모를 늘려 시설투자를 확대할 방법은 후원 등 기부금을 늘리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원임용 승진건 심의를 통해 역경학과 혜남 스님, 송찬우 교수, 사회복지학과 혜도 스님이 부교수에서 교수로, 포교사회학과 미산 스님이 전임강사에서 조교수로 승진됐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02-19 오후 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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