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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한국불교를 알리는 국제불교문화사상사학회 (iabtc.buddhapia.com)
우리학회는
국내불교학술영문지로는 처음 제10집 발간을 맞는 IJBTC
학회 운영자들은 학술지 발간이 많이 어렵다고 한다. 수준 있는 컨텐츠를 모으기가 어렵고 학회 운영 재정이 넉넉지 않은 가운데 무가지로 배포되는 학술지 발간 비용을 마련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 것이 이유다. 악조건 속에서도 몇몇 학회들은 국제화된 시대에 발맞추겠다고 야심차게 영문저널을 냈지만 1~2회 단발성에 그치기 일쑤였다.

이런 가운데 국제불교문화사상사학회(회장 송석구: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가 2002년 창간한 국내 첫 영문불교학술지 ‘Buddhist Thought & Culture’) 제10집을 발간했다.

국제불교문화사상사학회는 한국불교학의 세계화를 목표로 국제원효학회, 동국대학교 BK21 불교문화사상사교육사업단, 한국불교학회 등의 구성원과 제휴해 2002년 1월 창립됐다.

세계 4번째 영문불교저널이기도 한 국제불교문화사상사학회의 학술지는 한국불교에 관한 영문자료가 희박한 현실에서 세계 150여개국 학술기관과 도서관에 배포돼 한국불교를 알리는 ‘가뭄 속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제 2집에 특집편으로 게재된 원효사상 관련 논문들은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등은 한국불교학 강의로 채택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예일대, 컬럼비아대 등은 정기구독 중이다.

국제불교문화사상사학회의 제10집 영문학술지 발간을 맞아 국제적 저명지로 발돋움하겠다는 편집위원장 김용표 교수(동국대)
학술지는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표 교수(동국대)를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 스리랑카 등 11개국 23명의 저명 불교학자들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한다. 학계의 한 연구자는 “불교학 연구를 위해 구성된 범세계적 인적 네트워크가 국제불교문화사상사학회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학회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표 교수(동국대)는 “열악한 국내 환경에서 제10집 발간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2007년 학술진흥재단 등재 후보지에 선정됐지만 목표는 A&HCI 등재”라며 제10집 발행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A&HCI 등재를 이뤄내 국제적인 저명학술지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월 발간된 제10집에는 박성배 교수(미국 뉴욕주립대)의 ‘원효: 서양에 가다- 하지만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Wonhyo: Coming to the West―Yet No One Recognizes Him)와 청고 스님(미국 한마음 국제 문화원)의 ‘한암 스님의 서한: 깨달음 이후의 수행과 은거’(he Letters of Hanam Sunim: Practice after Enlightenment and Obscurity) 등 9편의 논문과 서평이 실렸다. (02) 2260-3835

tip-A&HCI는?
Arts & Humanities Citation Index의 약자로 톰슨 사이언티픽이 제공하는 예술 및 인문과학논문인용색인을 뜻한다. 발간의 적기성, 국제적 편집 표준, 국제적 다양성 등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등재가 가능하다. 한편 톰슨 사이언티픽은 연구에 도움되는 여러 분야의 학술정보를 제공하는 영리법인으로, 톰슨 사이언티픽이 제공하는 SCI(과학인용색인)과 A&HCI는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02-18 오후 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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