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은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등의 화엄종, 천태종, 선(禪), 정토종, 진언종 등 여러 종파에 영향을 끼치고 불교발전에 이바지한 대승불교 해설서다. 특히 한국의 원효 스님이 주석한 <대승기신론 해동소(海東疏)>는 현수 스님의 <기신론의기(起信論義記)>, 혜원스님의 <대승의장(大乘義章)>과 함께 3대소(大疏)라 일컫는 명저로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기신론 연구의 기본문헌으로 삼을 정도로 뛰어나다.
원효 스님의 <대승기신론 해동소>만을 심층 연구 강의하는 곳이 있다. 부산 수미산 아미타도량 원효센터(주지 공파)는 작년 10월 센터를 이전개관하고 대승기신론 강의 수강생을 특별 모집한다.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의 기신(起信)은 말 그대로 믿음, 신심이 일어난 다는 것입니다. 믿어라 강요하는 것이 아닌 믿을 수밖에 없는 부처님의 확실한 법을 증명하면 믿음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이지요. 이 신심을 시작으로 발심 하고 지속적인 정진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입니다.” 공파 스님은 <대승기신론>은 믿음은 변하지 않는 발심의 근원이라 강조하며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접수 마감은 2월 27일이며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051)611-3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