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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의 주인공, 천진불 유아 부처님들이 탄생했다.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는 2월 13일 ‘제1기 홍법사 영ㆍ유아 수기법회’를 봉행했다. 수기법회는 부처님과 제자의 인연을 맺기 위해 봉행한 법회로 부처님께서 제자들의 정수리를 만지며 현생에는 반드시 부처가 될 것이다고 수기를 준 것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홍법사는 이번 수기 법회를 위해 삼보사찰의 청수를 길어 7일 기도 후 관정수기용으로 사용한 정성을 보여 주었다.
주지 심산 스님은 “수기법회를 봉행한 것은 어릴 적부터 부처님의 가피를 받아 몸은 건강하고 마음은 당당한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며 “지혜광명을 자비심을 내며 시대의 큰 기둥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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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기 법회에 백지현, 백지혜(8개월)쌍둥이 아기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 윤나영(30)씨는 “쌍둥이들이 함께 이렇게 수기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며 “행사 진행 중 우리의 소원을 적어 넣어둔 타임캡슐을 5년 뒤에 열어보고 오늘 이날을 기억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소정(3)아기의 어머니 최가영(34)씨는 “어릴 적부터 부처님과의 인연을 맺어 주기 위해 이번 수기 법회에 참석했다”며 “아이가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발원했다”고 말했다.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한 수기법회에는 3세 이하의 유아 25명과 2명의 태아를 포함하여 총 27명이 수기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