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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호국불교 소림선종 덕산 총무원장은 제2의 창종 정신으로 소림사의 정신과 문화를 한국에 대중화시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에 덕산 원장스님은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스융신 방장을 비롯해 소림사 무술시범단 등 3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 19일 신촌 봉원사에서 영산재 공연 관람과 소림사 무술 시범 공연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숭산 소림사는 달마 대사가 불교의 근본이 참선을 통한 깨달음이란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9년 동안 토굴에서 면벽수도를 통해 많은 불제자의 신망을 얻었던 유서 깊은 곳입니다. 수년간 달마 대사의 향훈을 느끼기 위해 소림사를 드나들며 수행하던 중 방장스님에게 제자가 되고 싶다고 간청 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
덕산 원장스님이 이번 소림사 방장스님을 초청한 것도 수계에 대한 보답 차원도 있었지만 스승의 사찰인 소림사 스님들에게 한국 불교문화를 각인시켜주자는 취지가 컸다. 또한 2월22일 서울 인사동에 개원 예정인 소림문화원 한국본부도 소림사 스님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소림사의 불교정신은 호국적인 성격이 강했습니다. 우리 종단도 이런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나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불교적 가르침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북돋워 줄 수 있는 의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덕산 원장스님은 올 3월부터 소림불교문화원에서 소림무술과 기공, 참선 등을 일반인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며, 5월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위안잔치와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호국영령을 위한 위령제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