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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리연구원 제2회 학술상 우수상에 선정된 문을식 박사(원광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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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이 제2회 선리연구원 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예년과 달리 새롭게 선정된 우수상을 포함해 수상자가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첫 ‘우수상’ 수상자로 문을식 박사(원광대 강사)가 선정됐다. 연구원은 문 박사의 ‘용수의 <십주비바사론>에 나타난 출가보살과 재가보살의 계에 대한 연구’의 수상 이유에 대해 학문적 미개척 분야였던 수계와 지계 문제를 대승 논ㆍ서에 근거해 접근했다는 점을 들었다.
심사위원들은 “출가자의 경우 대승불교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그동안 소승율인 <사분율>에 근거해 구족계를 받아왔다. 과연 그것이 옳은지, 또 재가자의 음주를 어떻게 볼 것인지 등 문 박사의 논문은 지계와 수계에 대한 다양한 의문점들에 대한 문제해결의 열쇠를 <십주비바사론> 등에서 찾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학술상에는 공만식 박사(동국대 강사), 유근자 박사(동국대 강사), 정영식 박사(부산대 강사)가 선정됐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일로 장소와 시간 등은 미정이다.
한편 연구원은 재단법인 선학원 2층 회의실에서 2월 20일 ‘소설과 불교’, ‘세종조 불교정책’의 논문을 갖고 제 4차 월례발표회를 연다. 발표는 장영우 교수(동국대 문예창작학과)와 이종우(한국학중앙연구원 종교학과 박사수료)씨가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