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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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무원불자연합회 창립법회 봉행
공불련 회원들도 참석해 축하, 신년하례법회 함께 봉행
2월 16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서울시공불련 창립법회가 봉행됐다.

서울시 구청공무원불자들이 모여 함께 신행활동을 독려할 공무원불자연합회가 결성돼 화제다. 서울시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이동우, 이하 서울시공불련)는 2월 16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창립기념법회 및 초대회장취임식을 봉행했다.

이번에 결성된 서울시공불련은 25개 구청 가운데 불자회가 만들어진 20개 구청불자회가 모여 연합회를 구성한 것으로 총 20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이는 시도지방공무원불자회 중에서는 가장 큰 불자회로 서울지방공무원불자들이 단위 기관에서만 활동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각 구청과 교류하며 신행활동을 함께함으로써 서로간의 정보공유는 물론 불자회의 저변을 넓힌다는 의미가 크다.

이날 서울시공불련 회원들에게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이 법어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서울시공불련 결성을 축하하며 “옥이 있어도 닦지 않으면 그릇이 될 수 없듯 사람도 배우지 않으면 도를 이룰 수 없다(玉不琢 不成器, 人不學 不至道)”고 법어하며 “사람의 모습은 모두 다 같지만 마음이 어떤가에 따라 사람의 됨됨이가 달라지니 바른 불자의 모습으로써 공무원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서울시공불련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이동우 서초구청불자회장.
이에 앞서 이날 법회에서 서울시공불련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이동우 서초구청불자회장(서초구청 과장ㆍ56)은 “수행정진하는 마음으로 서울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자회가 되도록 이끌어나가겠다”는 취임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서울시내 사찰과 스님을 연계해 서울시 사암연합회를 구성하고 성도일을 경축일로 추진하는 한편 불자회가 만들어지지 않은 서울시내 구청에 결성지원 할 예정”이라며 “성지순례, 순회법회 등으로 회원 상호 간의 친화력 증진은 물론 불교계 내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동국대 불교대학원장 혜원 스님, 서초구불교사암련 회장 법안 스님을 비롯한 3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창립법회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하복동, 이하 공불련) 신년하례법회가 봉행됐다.

공불련 하복동 회장이 신년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하복동 회장은 ▲봉사활동 확대 ▲단위기관 불자회 설립 유도 ▲공불련 재원 확충 ▲1기관-1사찰 연계 추진 ▲통일 불경 간행 등을 올 공불련 사업계획으로 발표했다. 이어 하 회장은 “이번 달 새 정부가 출범하면 업무 내용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면서 공불련이 새 정부 안에서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조계종 호계원장 법등 스님이 공불련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담은 법어를 하는 모습.
이 자리에 참석한 조계종 호계원장 법등 스님은 “인간의 본바탕인 청정심을 지키는 마음이 불자들에게 가장 으뜸이다”며 “사람들이 몸만 씻고 마음은 씻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항상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8-02-16 오후 3:14:00
 
한마디
ldongwoo 기사 대단히 삼사합니다 그런데 성도일 국경일보다 경축일로 정한다고 하는게 좋겠죠??
(2008-02-17 오후 3:17:38)
276
ldongwoo 기사 대단히 삼사합니다 그런데 성도일 국경일보다 경축일로 정한다고 하는게 좋겠죠??
(2008-02-17 오후 3: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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