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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청공무원불자들이 모여 함께 신행활동을 독려할 공무원불자연합회가 결성돼 화제다. 서울시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이동우, 이하 서울시공불련)는 2월 16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창립기념법회 및 초대회장취임식을 봉행했다.
이번에 결성된 서울시공불련은 25개 구청 가운데 불자회가 만들어진 20개 구청불자회가 모여 연합회를 구성한 것으로 총 20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이는 시도지방공무원불자회 중에서는 가장 큰 불자회로 서울지방공무원불자들이 단위 기관에서만 활동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각 구청과 교류하며 신행활동을 함께함으로써 서로간의 정보공유는 물론 불자회의 저변을 넓힌다는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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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서울시공불련 결성을 축하하며 “옥이 있어도 닦지 않으면 그릇이 될 수 없듯 사람도 배우지 않으면 도를 이룰 수 없다(玉不琢 不成器, 人不學 不至道)”고 법어하며 “사람의 모습은 모두 다 같지만 마음이 어떤가에 따라 사람의 됨됨이가 달라지니 바른 불자의 모습으로써 공무원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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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창립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동국대 불교대학원장 혜원 스님, 서초구불교사암련 회장 법안 스님을 비롯한 3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창립법회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하복동, 이하 공불련) 신년하례법회가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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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복동 회장은 ▲봉사활동 확대 ▲단위기관 불자회 설립 유도 ▲공불련 재원 확충 ▲1기관-1사찰 연계 추진 ▲통일 불경 간행 등을 올 공불련 사업계획으로 발표했다. 이어 하 회장은 “이번 달 새 정부가 출범하면 업무 내용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면서 공불련이 새 정부 안에서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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