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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호 숭례문이 전소된 지 3일이 지난 2월 13일,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국보를 잃은 슬픔에 화재현장을 찾아 사라진 국보를 추모했다. 또한 네티즌들은 검은 리본 달기 운동을 시작하고 인터넷 게시글에 ‘근조’ 말머리를 다는 등 적극적으로 숭례문 추모에 나서고 있다.
한편 시민들의 애타는 추모에도 불구하고 불탄 숭례문을 둘러싼 높이 15m의 철제 가림막 공사가 시작돼 사라져가는 마지막 모습조차 볼 수 없게 됐다. 추모와 헌화를 위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역사의 현장을 볼 수 없게 하는 가림막을 철거하라”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