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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할머니는 경북 경주 출생으로 1945년 방적공장에서 일하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중국 흑룡강성 동령현 석문자 위안소에서 23세에 위안부 생활을 강요받았다.
해방이 되어도 귀국하지 못한 채 중국에 남아있던 지 할머니는 나눔의집에서 위안부 피해 생존자를 찾던 중 1997년 생존이 확인돼 일시적으로 귀국했다. 2000년 6월에는 영구 귀국, 나눔의집에 머물러왔다.
발인은 2월 8일 오전 8시 효병원 장례식장. 장지는 광주 나눔의집 추모공원이다.
한편 나눔의집은 3월 1일 오전 10시 ‘나눔의집/ 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서 3.1절 행사 및 ‘故 지돌이 할머니 추모제’를 거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지신밟기, 2부 지돌이 할머니 추모제, 3부 평화와 나눔의 나무심기 등으로 진행된다. (031)774-4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