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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지돌이 할머니 별세
발인은 9일, 양평 효병원에서
나눔의집에서 기거하다 2월 6일 타개한 지돌이 할머니.
위안부 할머니들의 보금자리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원장 원행)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날아왔다. 이곳에서 기거하는 지돌이 할머니가 2월 6일 오후 5시 경기 양평 효병원에서 타개한 것이다. 향년 86세.

지 할머니는 경북 경주 출생으로 1945년 방적공장에서 일하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중국 흑룡강성 동령현 석문자 위안소에서 23세에 위안부 생활을 강요받았다.

해방이 되어도 귀국하지 못한 채 중국에 남아있던 지 할머니는 나눔의집에서 위안부 피해 생존자를 찾던 중 1997년 생존이 확인돼 일시적으로 귀국했다. 2000년 6월에는 영구 귀국, 나눔의집에 머물러왔다.

발인은 2월 8일 오전 8시 효병원 장례식장. 장지는 광주 나눔의집 추모공원이다.

한편 나눔의집은 3월 1일 오전 10시 ‘나눔의집/ 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서 3.1절 행사 및 ‘故 지돌이 할머니 추모제’를 거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지신밟기, 2부 지돌이 할머니 추모제, 3부 평화와 나눔의 나무심기 등으로 진행된다. (031)774-4461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8-02-07 오후 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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