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또 다시 시설수탁에 성공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2월 4일 “경남 거창군에 건립된 사회복지시설 ‘삶의 쉼터’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수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시설은 총 110개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이번에 수탁한 ‘삶의 쉼터’는 거창읍 송정리에 지상1층 지상3층 2개동으로 지어진 복합시설로 노인ㆍ여성시설, 장애인시설 통합시설이다. 총 공사비 120억, 1600평에 달하는 이 복지시설은 앞으로 거창군 지역 사회복지서비스 중점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시설수탁은 또한 그 동안 서부경남지역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불교사회복지계에도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삶의 쉼터’는 거창과 가장 가까운 교구본사인 해인사가 지원사찰로 나서 실질적인 위탁운영주체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