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월 29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새해 계획을 밝혔다. 홍파 스님은 삼보정재를 투명하게 하고 수행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종헌종법이 엄격하고 합리적으로 개편해야 된다는 종단 중진 스님들의 여론에 따라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이어 홍파 스님은 “군포교 강화를 위해 논산 훈련소 훈련병 수계 법회도 올해부터 정례화 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홍파 스님은 “관음종이 올해 야심 있게 추진할 사업이 두 가지 더 있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는 그동안 각 사찰마다 서로 다르게 진행하고 있는 각종 의식을 통일하기 위해 통일 불교성전 및 의식 법요집 발간을 위한 편찬위원회를 상반기중에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관음종은 각 사찰 불교의식에 대한 실태파악을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 짓고 종단의 종지종풍에 맞는 통일된 의식집을 발간해 통일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홍파 스님은 “하반기 중에 일본, 인도 등의 해외 석학을 초청해 ‘법화사상’을 주제로 국제학술강연회도 개최해 한국 불교를 학문적으로 해외에 알리는 작업을 의욕적으로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음종은 1월 18일 총본산 묘각사에서 45차 정기중앙종회를 개최하고 새해 예산을 53억2500여만 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