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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 신년 교계 기자간담회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애종심 있는 종도 육성만이 종단의 정통성을 회복하는 지름길이라며 올해는 종도 교육 강화와 종무 행정 참여의 폭을 넓히겠다는 말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에 운산 스님은 올해 안에 서울 경기 지역에 상설 교육원을 건립해 종단의 종지종풍을 다시 종도들에게 알리며, 사찰에서 효율적으로 포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다.
운산 스님은 또한 최근 신설된 사격조정위원회를 통해 전국 3000여 종단 산하의 사찰을 연원적으로 분류해 재산 문제로 종단과 분쟁이 없도록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운산 스님은 “분담금 제도도 올해 대폭 개선해 현행 분담금을 지방교구 분담금으로 되돌려 주고, 종단은 승려 의무금을 종단 의무금으로 바꿔 종단예산으로 활용하며, 승려 관리를 직접 총무원에서 맡아 승려의 자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운산 스님은 ▲1사찰 1선행을 통한 사회복지 증대 활동 ▲신도회를 신행회로 재편해 조직 강화 및 활성화 사업 시행 ▲전통불교문화 창달 활동 ▲영산재 파리(3월) 및 중국(10월) 시연 ▲태고총림 선암사 성역화 및 종도구심사찰 도량화 사업 추진 ▲일본 및 미주 특별종무원 거점으로 해외 포교활동 강화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