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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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동산문도회 문장착좌식 봉행
화합과 투명함으로 거듭날 것 천명

범어사동산문도회(이하 동산문도회)가 문장착좌식을 열고 화합과 투명한 경영으로 위상을 회복 할 것을 주창했다.

동산문도회가 1월 31일 범어사 대웅전 앞 마당에서 동산문도회의 문장(門長)을 모시는 ‘문장착좌식’을 봉행했다.

착좌식에서 동산문도회 문장 능가 스님은 “동산 스님의 한국불교 정화운동 정신을 명심하고 위계질서 확립과 투명한 재정관리”에 대해 천명하고 화합을 위해 정진할 것을 주장했다.

동산문도회는 2002년 6월 18일 ‘범어사 동산문도회’를 결성, 능가 스님을 원로 의장으로 모시고 2002년 8월 30일 동산문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능가 스님을 문장으로 추대했다. 동산문도회는 “그동안 착좌식을 미뤄왔는데 동산대종사 문중의 화합, 범어사의 미래발전 그리고 부산시민의 안녕을 위하고 국태민안을 위하는 큰 마음에서 착좌식을 거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능가 스님은 “범어사 승려들이 개교 이래 승가가 지켜야 하는 삼대 원칙, 동산 스님의 불교정화운동 정신, 위계질서, 투명한 재정 관리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특히 사찰운영에 있어서 사리사욕과 해괴하고 방자한 기풍이 횡행해 처참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모두 함께 참회하고 화합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앞으로 능가 스님은 동산문도회의 화합과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동산 스님의 한국불교정화정신을 깊이 새겨 명심하고 위계질서를 바로잡을 것과 공개적으로 범어사의 공영재산을 관리할 것을 밝혔다.

동산문도회 문장 능가 스님은 1950년 동산 스님을 은사로 범어사에서 출가, 1957년 중앙종회 부의장에 선임되고 1960년 불국사 주지 임명, 1962년 조계사 주지 임명, 1970년 범어사 주지로 취임, 세계불교지도자대회 대회장 등 여러 중요한 요직을 역임했다.

문장착좌식에는 범어사 조실 지유 스님, 쌍계사 조실 고산 스님, 동산문도회 부문장 정관 스님, 월정사 회주 현해 스님, 죽림정사 조실 도문 스님, 원로회의 수석부회장 지혜 스님, 해월정사 회주 천제 스님,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 강주 무비 스님, 유나 인각 스님, 율원장 지오 스님, 범어사 부주지 계전 스님 등 동산문도회 스님 및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하성미 기자 | hdbp@hanmail.net
2008-02-01 오후 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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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미안하다, 관심없다.
(2008-02-09 오전 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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