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선다회사범회(회장 최해숙)는 10주년을 맞아 1월 24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통도사 방장 원명 스님, 주지 정우 스님, 포교국장 양관 스님, 포교과장 세봉 스님, 선다회 회원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가했다.
방장 원명 스님은 직접 쓴 ‘세계일화(世界一花)’ 휘호를 선물하며 선다회를 격려했고 주지 정우 스님은 “선다회가 야생차밭과 연 밭 조성에 함께 동참하여 통도사에 그윽한 차향이 가득하도록 뜻 모아줄 것을 바란다”며 “아울러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최해숙 회장은 “선다회는 선다(禪茶)를 통해 참다운 사람 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며 “저희 선다회는 옛것을 더욱 잘 배워 새것을 창조하고 문화를 이어가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앞으로 전통문화 계승과 홍보, 연밭과 야생차밭 조성 등 통도사와 함께 차 문화의 선구자로 더욱 활발히 활동 할 것”을 밝혔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공로상 최해숙 회장, 봉사상 이난옥 재무, 10년 개근상 류용숙 사범, 1년 개근상 강선자 사범 외 10명, 감사패는 전 회장 김영숙에게 돌아갔다. 2부에서는 다례시연 및 축시, 축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통도사선다회사범회는 현재 12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현재 5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