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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선 상징 ‘나를 찾는 선’ BI 개발
조계종 포교연구실, 심벌마크ㆍ이름 보급 나서
간화선 수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실장 도신)이 간화선을 상징하는 ‘나를 찾는 선’ 심벌마크를 개발해 보급에 나선다.

포교연구실은 최근 간화선에 대한 고유한 브랜드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BI(Brand Identity) 및 네이밍(naming) 작업을 통해 ‘나를 찾는 선’이라는 이름과 심벌마크(사진)를 개발했다. BI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특성을 시각적으로 디자인해 브랜드 이미지를 통일하는 작업을, 네이밍은 상품이나 서비스ㆍ캠페인 등에 이름을 붙이는 것을 말한다.

심벌마크는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좌선하는 수행자의 모습에 녹색의 원형을 배치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포교연구실은 “원형의 녹색은 나를 찾고 깨달음을 얻는 간화선 수행의 궁극적인 목적인 마음 안정과 평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간화선’이라는 용어 대신 간화선 수행의 핵심을 쉽게 풀이한 ‘나를 찾는 선’이라는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간화선을 좀 더 친근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포교연구실 고명석 선임연구원은 “간화선 입문 등 계층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보니 대중적으로 친숙한 네이밍과 심벌마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제시됐다”며 “앞으로 간화선 프로그램 자료집과 지침서, 수행일지 등 교육교재에 문양과 이름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포교연구실은 해당 심벌마크와 네이밍을 교육용 자료로 상표출원한 상태로, 11월 중 특허출원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8-01-29 오후 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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