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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량식을 맞아 벽송사 주지 월암 스님은 향후 계획을 이와 같이 밝혔다.
선과 교가 겸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스님은 “선교 겸수는 너무나 당연하다. 선은 부처님 마음,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마음과 가르침을 하나로 일치하여 율을 행해야한다. 계정혜 삼학이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스님은 방부를 들이고 육조단경 및 대승경전 등 논강 시간을 열며 각 분야의 전문인을 초청해 특강도 마련할 계획이다.
월암 스님은 재가자들을 위해 “일반 도심에서 하는 것과는 달리 깊은 지리산 안에서 자연과 더불어 수행하며 마음과 몸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며 “우바이 우바새들을 위한 간화선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통해 삶이 질적으로 바뀌도록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