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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홍법사에서 만난 상가세나(Sangahasena) 스님은 카스트 제도로 비천한 삶을 살며 스스로의 존엄성을 찾지 못했던 인도의 불가촉천민에게 빛의 등불처럼 다가온 부처님의 말씀은 인도 전역을 거쳐 퍼져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상가세나 스님은 인도 라다크에서 마하보디 명상센터(Mahabodhi International Meditation Centre)를 운영하며 병원, 학교, 양로원 등 복지시설을 통해 가난한 학생들에 대한 교육과 봉사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과의 인연으로 한국을 방문한 상가세나 스님은 “한국을 방문한 목적은 인도 라다크는 문화 및 생활이 티벳과 비슷해 뿌리 깊은 불교 문화를 엿 볼 수 있는 장소이여서 많은 불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라다크의 불교를 소개하여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인도에 보다 효과적으로 불교를 알릴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상가세나 스님은 “한국의 아름다운 숲과 그 속에 자리한 사찰들, 그리고 근면한 사람들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