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2(2008)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22대 핵심사업 개관
<수행종풍진작을 위한 대중 결계와 포살자자 시행>
각 교구본사별로 교구 내 승가대중의 수행현황을 파악하여 대중결계록을 발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직할 및 각 교구본사별 결계 내 대중들을 대상으로 정례적인 포살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일차적으로 사부대중의 의견수렴을 거쳐 5월 말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대중결계록은 승가대중의 수행현황을 이력화 함으로써 종단의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며, 향후 법계부여와 승가고시 응시자격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현재 하안거 해제 후인 9월 말 그 첫 결과물이 나올 것입니다. 또한 동일결계 내 대중들을 대상으로 한 정례적인 포살, 갈마, 자자, 공론 등을 시행하여 승가대중의 수행정진 격려와 위의를 확보하고, 교단 내 수행풍토를 조성함으로써 수행승가의 21세기 사회적 리더십을 향상하도록 합니다.
<중국 강서성 우민사 종조 도의국사구법기념비 건립>
작년 2월 총무원장스님과 종단 주요스님들이 현지답사 이후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으며, 관련 역사적 기록을 토대로 중국지역에 종조스님의 수법사찰과 구법사찰에 각각 기념비를 건립하기로 하고 사업을 진행하여 왔습니다. 종조 도의국사의 기념비 건립은 수법지인 중국 江西省 南昌 佑民寺 (方丈 純一)에 건립되어 올해 4월 제막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순례지인 광동성 南華禪寺(曹溪山 寶林寺)에 기념비를 건립할 예정으로 올 가을 제막할 예정입니다.
이번 우민사 조계종조 기념비 건립은 조계종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국과 중국의 오랜 역사적 교류에 대한 현재의 교류증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주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3급 승가고시 시행 및 연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3급 승가고시는 우리 종단의 승가교육이 ‘교육-수행-고시-법계’ 체계가 전일적으로 정착되어 종단의 수행종풍을 진작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번 3급 승가고시는 승가고시법에 명시된 응시자격을 갖추어야 해당 승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01년 개정된 승가고시법의 입법 취지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구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3급 승가고시 뿐만 아니라 (사전)연수교육은 승랍 10년차가 되는 모든 스님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어 출가수행자로서 위의를 재점검하고 도제양성과 주지 직무 수행에 필요한 각종 소양과 교육을 실시하여 종단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올해 시행되는 ‘3급 승가고시 및 연수’는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첫 해로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종도들이 응시자격 취득과 관련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홍보활동 및 다양한 종무절차를 완비하고자 합니다.
<수행과 전법 중심의 본말사주지연수>
우리 종단은 종법에 의거한 의무 직무교육으로 본·말사 주지연수를 매년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본말사주지연수를 교육연수의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1박2일에서 2박3일로 조정했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종단 발원인 수행과 전법의 가치와 내용을 공유하며 주지직무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자 합니다. 또한 중진주지연수와 권역별 연수로 구분하여 통합강의와 주제별 강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 그동안 많은 연수프로그램 중 주지스님들의 참여가 활발했던 프로그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합니다. 이러한 주지연수를 통해 우리 종단의 주지스님들이 사회적 변화와 조응하는 사찰의 전망을 확인하고, 주지스님 개개인이 불교적 비전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수행진작을 위한 불교규제법령 개정>
불교계와 사찰이 보유한 각종 문화재와 소유 토지는 국가가 그 중요성을 인정하여 원형을 보존할 수 있도록 국가법령에 의해 강력히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법당이나 선원 등을 필요에 따라 증ㆍ개축하거나 신도들의 편의시설 등을 제대로 설치할 수 없어 종교적 포교권을 심각하게 박탈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소유 토지 등도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없도록 규제당하고 있습니다. 문화재보호법, 전통사찰보존법 등에 따른 규제나 제약으로 인해 야기되는 사찰의 재산ㆍ재정상의 피해와 무작위 출입으로 인한 환경 및 문화재 훼손은 막심합니다.
현재 자연공원법, 도시공원법, 건축법, 개발제한구역지정등에관한법, 전통사찰보존법 등으로 2중 3중으로 불교의 자율성과 기본권을 제약하고 있는 불교관련 규제법을 전통사찰보존법으로 일원화하여 전통문화 육성과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10.27 법난에 대한 명예획복과 피해보상 ’을 추진하여 불교계의 억울하고 가혹했던 정권과 언론에 의해 저질러진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에 불교계에 대한 국가의 부당한 규제를 개혁하여 수행환경을 지키고 종교본연의 활동을 꽃피워가는 방향으로 국가법령 개선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승가복지 마스터플랜 수립>
총무원은 금년에 승가복지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종단 중앙과 교구본사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복지체계인지에 대하여 교구본사의 의견 수렴도 하고 전문가의 자문도 받아 승가복지의 종합청사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현 단계의 구상은 승가복지는 총무원이 기획총괄을 하되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시행하는 체계와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본안이 수립되는 대로 공청회나 교구본사주지회의, 중앙종회로부터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치도록 할 계획입니다.
<종무행정 교구 이양>
현재 우리 종단의 중앙 종무행정은 여러 부문에 걸쳐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그에 반해 상대적으로 지방 종무행정의 영역이 아직은 기본적인 행정업무만 수행하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지방의 종무행정 영역과 기능을 지금보다 더욱 더 넓혀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작년 각 교구의 행정역량조사 및 의견수렴 등을 최종적으로 거쳐 ▲증명발급(사찰 및 승적) ▲재산관리(사찰신축, 철거) ▲신도등록 및 신도증 발급 ▲신도교육(기본교육 및 재교육) ▲말사 예결산 관리 등을 단기적으로 이양 가능한 행정업무로 설정하였습니다. 올해는 상반기 중으로 업무에 따라 각 교구의 행정여건을 고려하면서 교구 전체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종무행정의 점차적인 이양으로 우리 종단의 주요한 종무행정이 중앙과 지방에 균형적으로 배치되어 중앙과 지방이 함께 발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종도 중심의 종무평가시스템 구축>
중앙종무기관 종무가 중심적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 회향되는 곳은 바로 종도입니다. 종무평가시스템은 이러한 인식 아래 중앙종무기관의 종무계획과 성과 평가를 중앙종무원뿐만아니라 종도를 대표하는 분들도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하여 종단 사부대중의 종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종무가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어린이포교콘텐츠 개발 보급>
올해는 어린이포교 3개년 계획의 2년차를 맞는 해입니다. 작년에 추진한 어린이포교의 조직적 성과와 종단내외 인식 확산을 기반으로 각 포교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일선 사찰을 비롯한 각 포교현장에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애니메이션, 플래시 찬불가 및 게임, 어린이용 찬불가 음원확보, 어린이를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를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플래시 찬불가와 게임을 개발하여 포교 현장에 보급,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부처님오신날을 비롯한 주요 시기에 공중파 방영을 추진하고 각 사찰에 CD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어린이포교사이트(키즈붓다) 콘텐츠 업그레이드 및 유지 관리, 어린이청소년 찬불가 음원을 확보하여 종단 차원에서 사찰 등에 무상 보급, 현재 발표된 찬불가의 사용권 계약을 통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 기념관 주변의 문화 환경을 기반으로 한 어린이청소년 문화프로그램 개발/활용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초중고 단위 학교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청소년 문화프로그램 개발사업은 연간 약 6,000여명의 참여가 예상되며, 이를 종단 사찰 어린이·학생회 법회와의 적극 연계 추진할 계획입니다.
<종단 포교제도 강화>
이 사업은 안정적인 포교 활동과 환경 조성을 위해 ‘포교’관련 제 법령을 검토하여 제ㆍ개정을 추진하고 포교 종책 및 사업이 명확히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사업내용으로는 ▲종단 차원의 관련 위원회 구성과 년 내 활동 집중 추진(본사주지, 종회의원, 포교원력 사찰주지, 전문가 등 20인 내외 선정) ▲종단 포교사업 추진에 따르는 제반 종법 제·개정안을 11월 예산종회에 상정 ▲포교원 유관 법령 전체 조사를 통한 개선안 분류 ▲각 팀별 법령개선(안) 작성 및 검토진행 ▲포교활동촉진위원회 안건 부의 및 각 사안별 필요 공청회 개최 ▲포교종책 개선 추진 인력에 대한 팀별 인력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종단 내 포교제도 체계가 사회변화에 따른 포교사업 역할이 더욱 탄력적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봅니다.
<저출산 고령과 불교 대응 방안 추진>
정부는 모든 세대가 ‘지속발전가능한사회’란 비전아래, 2006~2010년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기반 구축, 2011~2020년까지 출산율 회복 및 고령사회 성공적 대응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제도마련과 정책 서비스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종단도 저출산·고령화 관련 복지사업을 종단 핵심사업으로 선정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취지는 첫째, 저출산·고령사회의 환경과 문화에 조화롭게 연동될 수 있는 불교적 논리구축과 서비스마련을 위한 것이고, 둘째,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범국가적 대응기반 조성을 위한 정부정책 파트너로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이며, 셋째,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제와 전략수립을 통해 이 문제 해결을 위한 각 종교계 및 시민사회단체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습니다.
올해 2008년 실시예정인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학술발표(시설모델 개발 사업)로 대안보육으로서 사찰의 공동육아시설 모형화(상반기), 사찰을 활용한 노년수행공동체 조성(하반기) 등입니다. 둘째, "The Less The More"(아동·청소년 비만학교) 프로그램 개발, “아름다운 노년학교” (은퇴를 준비하거나 은퇴부부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불교적 가족복지 프로그램 시범사업 등입니다. 셋째, 저출산·고령화 대비 불교사회복지지원센터 설립제안, 정부 및 기업과 각급 단체와 공조 등입니다. 넷째는 이의 결과를 연구자료로 발간하며, 시범사업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센터 운영>
가족의 책임으로 맡겨져 왔던 치매 , 중풍 등 노인 질병에 대해 국가와 사회적 공동 책임으로 전환하는 ‘노인장기 요양보험제도’가 2008년 7월 1일부터 시행 될 예정입니다.
‘노인장기 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 질병에 시달리는 노인들과 가족들은 경제적, 심리적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노인들은 계획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속에서 노인들의 의료 및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요양보호사”라는 사회복지 전문인력 5만 여명이 필요합니다. 이에 불교적 소양을 가지고 활동 할 수 있는 “노인요양보호사”를 양성하는 교육센터를 개설하고자 합니다.(지역별 연대)
“노인요양보호사”는 학력 , 연령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많은 불자들이 참여 할 수 있으며, 그 동안 타 종교에 비해 열세에 있던 사회복지 전문인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익기부재단 설립 및 운영>
그간 우리종단이 벌여온 다양한 사회활동 성과와 축적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익활동을 수행하고자 공익기부재단을 설립하고자 합니다. ‘공익기부재단’은 기존의 모금활동의 성과를 계승하고 불자 및 기업인, 일반국민의 참여를 위하여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는 별도의 재단법인(공익법인, 비영리법인)으로 올 상반기내에 정부부처의 설립승인을 받고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불자들과 기업인 등의 성금으로 조성되는 기금은 구호, 복지, 환경, 국제, 통일 등의 영역에서 기부자들의 의사에 맞게 가장 효율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 등에 배분할 것입니다. 이는 불교의 보시전통을 오늘에 살려 하화중생하는 대승적 전통을 이어가는 뜻 깊은 일입니다. 실질적으로도 향후 3년 내에 70억원을 공익기금으로 조성하여 어려운 이웃들과 각종 공익적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통불교문화센터 개원 및 운영프로그램 개발>
전통불교문화센터 건립은 간화선과 전통적인 불교문화에 대한 대중적인 체험을 할 수 있고, 종단의 미래 인재개발을 위한 연수교육 중심 센터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11월 완공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 244억원(국고 122억, 자부담 122억)이 소요됩니다. 현재 <전통불교문화센터>의 안정적 운영 토대를 구축을 위하여 <전통불교문화센터TFT>를 구성하여 개원과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기존에 실시되고 있는 종단내 연수교육의 수요를 파악하여 유치할 것이며, 종단 밖의 다양한 교육연수 시장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여 최고의 연수센터로 자리매김 할 계획입니다. 또한 조계종의 핵심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종무인력양성프로그램과 핵심신도 및 각 신행단체 임원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불교적 특색이 반영된 수행프로그램과 불교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반인들이 특화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종단 소의경전 금강경 반야심경 표준 한문한글본 마련>
이 사업은 종단적 차원에서 역사성과 신뢰성이 확인된 판본을 채택하고 이에 대한 학술적 검증을 거쳐 공신력 있는 조계종의 소의경전을 편찬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종단 소의경전에 대한 통일성을 확보하고 종단의 정체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아가 일반불자의 독송은 물론 사찰의 의례 등에서 활동 될 수 있는 한글본 <금강경>을 편찬함으로써 소의경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글 <금강경> 독송이 불자들의 새로운 신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본 사업은 2년차 사업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범본과 한역본을 대조하여 한문본 편찬과 한글 번역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올해는 ▲한글 번역에 대한 윤문과 운율 작업 진행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윤독 진행 ▲종단 원로 스님들을 통한 감수진행 ▲출판 및 봉정법회 등의 사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스리랑카복지타운 준공 및 운영방안 마련>
현재 이 사업은 법장 원장스님 당시인 지난 2005년 10월부터 한국과 스리랑카 이사가 공동 참여하여 논의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인 ‘한스문화사회복지재단’이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에 한국인 사무국장이 파견 근무 중에 있습니다. 현재 건설업체(Wijaya Engineering & Construction)에서 2006년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였고, 2007년 12월 말로 공사완료 (조경공사 및 기자재 배치 등 진행)하였으며 공식 준공식은 오는 7월 중순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요 시설은 고아동(5동), 행정동, 직원숙소, 유치원, 경비실, 저수탑, 부처님 입상이 조성될 것이며, 가구·생활용품을 배치하고, 직원·보육교사 채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곧바로 보육어린이를 받아들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주요 운영방식은 ▲운영사찰 선정 진행 중이며, 관심과 역량있는 사찰을 중심으로 논의 진행 중이며, 준공식 이후 안정적 관리·운영을 총괄 하게 될 것이며, ▲준공식을 전후로 운영기금 마련과 홍보를 위한 전국 교구본사 및 말사에 홍보물을 배포하고, 불자들의 결연 및 후원을 위한 언론 홍보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또한 ▲한·스재단의 이사회를 통해 안정적 운영을 위한 운영사찰 확정과 공동 협의를 통해 원활한 타운운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전통사상서 간행>
이 사업은 한국의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고유의 전통 사상ㆍ철학에 대한 홍보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기획하였습니다. 전통문화의 정수인 고승들의 문집 영역을 통하여 한류의 사상문화적 심화의 기반을 확보하여, 불교사상에 기반하여 독자적으로 발전해온 한국의 전통 정신사상사를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3년간 모두 11권의 전통사상서를 영역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종단에서는 지난 2007년 1월 한국전통사상서 간행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이후 사무국을 개설 상임연구원과 사무직원을 채용해 본격적인 간행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금년 6월경 그 첫 결과물로 한글본 2권 및 영문본 1권씩 출간(권1 원효, 권7 선어록, 권9 문화인 삼국유사)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제템플스테이 건립 추진>
세계적으로 웰빙과 명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국제적인 명상센터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어,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선센터를 건립하여 외국인들이 상시적으로 간화선(禪)과 불교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개년에 걸쳐 190억원을 투입하여,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319-11(종교용지 638평 : 2,110㎡)에 국제템플스테이센터를 건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07년 11월말 건축허가를 완료하였으며, 2008년 상반기에 설계변경을 완료하고, 2008년 6월경 착공하여 2009년 말에 준공할 계획입니다. 주요 시설은 참선체험시설, 문화체험시설, 교육시설, 숙박시설, 부대시설(식당, 주차장, 휴게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전법회관 건립>
지난해 우리 종단은 각 전법기관 및 단체들이 한 장소에 모여 다양한 정보를 소통하고 공유해야 한다는 인식을 했습니다. 이에 전법회관의 필요성을 공감하여, 종단 소유의 건립부지 확보와 추가 매입, 설계 등을 거쳐 현재 기본골조가 마련이 되어 마침내 오는 8월 완공할 예정입니다. 전법회관은 부지 110평에 지하 2층, 지상 9층, 연건평 1100평으로 종단의 주요 기관 및 단체인 중앙신도회, 사회복지재단, 불교신문사, 조계종출판사, 대한불교청년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국제포교사,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등이 입주할 계획입니다. 향후 전법회관은 종단의 각종 전법 기관과 단체가 입주하는 만큼, 명실상부한 종단 전법의 거점지가 될 것입니다.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건립 및 운영>
외국인들에게 템플스테이와 한국의 전통사찰에 대한 관광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불교문화상품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40억원을 투입하여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71번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건축연면적 약 700평 규모의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07년 11월말 건축허가를 완료하였으며, 금년(2008년) 5월경에 착공하여 연말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주요시설은 템플스테이홍보관, 외국인안내센터, 사찰음식체험장, 불교문화상품전시장, 교육관, 부대시설(사무실, 주차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불교무형문화재 종책 수립>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사찰 의례, 사찰 생활, 사찰 축제 등은 역사성과 예술성에서 무형의 문화재적 가치가 큽니다. 그래서 사라져가는 불교 무형의 문화적 소산을 원형적 형태가 지속적으로 유지·전승될 수 있도록 불교무형문화재를 발굴·육성하고자 합니다.
올해부터 종단 불교 무형문화의 문화재적 가치를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그 현황을 파악하고자 한다. 파악된 현황을 통하여 종단 불교 무형문화재 정책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발굴된 불교 무형유산은 종단에서 우선 지정하여 육성하고자 하며, 나아가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불교 무형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종단 홍보시스템 구축>
올해는 종단 홍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종도와 사회에 종단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특히 간화선, 수행종풍진작, 종조선양 등 종단의 정체성과 위상을 드높이는 홍보를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방송미디어 분야 종사자들까지 포함한 미디어위원회 제2기의 확대 구성으로 종단과 사회대중이 함께 불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전문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홈페이지 전면개편을 통해 행정적인 것뿐만 아니라 수행과 행복이라는 불교 내용을 가지고 대중과 호흡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또한, 시대흐름에 맞춰 동영상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불교 대중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 언론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 체계를 구축하여, 불교에 대한 왜곡된 언론문화를 극복해 가며, 불교사상에 맞는 언론문화 창달을 위한 연구와 활동을 모색해 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