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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 자세로 임하는 교사불자회 만들 터”
전국교사불자연합회 임창홍 신임회장
올해 2년 임기를 시작한 전국교사불자연합회 임창홍 신임회장.
“전국교사불자연합회가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지회 결성 붐이 일어나지 않은 곳도 많습니다. 지역 교사불자회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월 7일 조계종 제18교구본사 장성 백양사에서 열린 전국교사불자연합회 총회 및 겨울수련회에서 제5기 회장에 선출된 임창홍(56) 신임회장은 조직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임기 2년을 시작했다. 임 회장은 현재 성남 야탑고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이다.

임 회장은 서울경인 교사불자연합회 회장을 오랫동안 맡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얻은 경험을 전국교사불자연합회에 쏟아 붓겠다는 각오다. 임 회장이 가장 먼저 하려고 생각하는 일은 교사불자들이 떳떳하게 자신의 종교 활동을 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불자 선생님들은 자신의 종교 활동을 떳떳하게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교사 불자들의 움직임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일단 생활 속에서 손목에 단주를 차고, 공양할 때 불교식으로 기도를 올리는 등의 의식 부분과 불자다운 자세를 몸에 배도록 수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선지식 초청 법회 등의 신행 활동도 늘려갈 계획이다.

임 회장은 2007년 교육청 관계자, 장학사, 교장ㆍ교감 등 교육관리직으로 구성된 ‘푸루나’의 회원이기도 하다. 푸루나는 각 학교 파라미타와 각 지역 교사불자연합회를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 이번에 임회장이 교사불자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됨으로써 두 단체의 결속력은 한층 더 두터워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 회장의 올해 목표는 두 가지다. 하나는 현재 재직 중인 야탑고에 파라미타를 결성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서울경인 교사불자연합회를 동서남북 4개 지부로 분리하는 것이다. 특히 서울경인 지부 분리는 단체를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고안된 아이디어로 현재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하고 싶은 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불자로서의 마음일 것입니다. 자기 신행부터 열심히 챙기고, 학생과 이웃을 돌볼 줄 아는 교사불자회로 가꿔 나가겠습니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8-01-18 오후 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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