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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동련 대불어 부산지구(이하 대불어 부산지구) 회장으로 취임한 공덕원 주지 효선 스님의 야심찬 다짐이다.
1982년 창립된 대불어 부산지구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 법회 활성화를 주도해 왔다. 지난 80년대 어린이 법회를 봉행한 사찰은 60~70군데로써 한 사찰 당 평균 150여명의 어린이가 법당을 가득 메웠다. 하지만 어린이 법회는 전반적으로 2000년대 시대적 변화에 적응을 못한 채 어린이 불자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포교의 경종을 울리게 된 것이다. 그 가운데서도 명맥을 이어가며 열심히 활동한 대불어 부산지구는 사단법인 동련에 통합 운영되어 활동하고 있었다. 그동안 대불어 부산지구의 재건을 위해 가장 큰 문제가 됐던 시대적 변화에 맞춘 불교 교육과 포교의 방법을 사)동련에서 연구하고 발전 시켜오면서 부산지구의 독립을 준비해 온 것이다.
“현재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의 교사대학에 신청한 선생님들의 수만 해도 정원 80명이 넘었습니다. 그 교사들이 현재 어디서 활동을 해야 할까요? 사찰은 교사가 없다고 아우성이며 교사들은 마땅히 봉사 할 곳을 못 찾아 고심 중입니다. 구심점이 되어 연결하고 교사가 필요한 곳에 소개해 주는 역할도 담당 할 것입니다. 신심과 실력을 겸비한 선생님들이 지역 곳곳의 어린이 등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제 어린이 포교를 위해 출발할 준비가 다 되었다는 의미로 들렸다. 침체됐던 어린이 포교 현장에서 쏟아 붓듯 인재를 동원하여 부처님의 어린이들을 일궈내겠다는 힘찬 발걸음이었다.
“부산지구 인적 인프라 조직도 새롭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부산지구 사무직 간사와 사무국장님, 어린이 법회를 지도하는 선생님들 위주로 사무원들을 구성할 것입니다. 활발했던 부산지구의 자원봉사자들을 더욱 늘릴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이 포교에 관련된 주요 행사에서 몸으로 함께 뛰는 인적 자원들을 통해 포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직접 사찰을 방문하여 돕는 ‘찾아가는 법당’ 봉사팀 및 교사, 그리고 임원단들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 보다 인재의 소중함을 알고 사람을 통해 사람을 키우는 주춧돌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효선 스님. 젊은 패기만큼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의 중요성을 익히겠다는 의지를 스님은 재차 강조했다.
대불어 부산지구 사무실은 부산불교회관 5층에 준비 중이며 1월 말에는 활동을 재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