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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장애아동시설(원장 동옥)은 1월 9~10일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펀펀(FunㆍFun)스키캠프’를 마련, 장애아동 20명이 눈밭에서 스키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펀펀 스키캠프는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에서 지원하는 ‘장애아동ㆍ청소년 테마캠프신청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장애아동들의 스키캠프는 위험부담이 크다. 장애아동에게는 일반 아동들보다 몇 배의 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승가원장애아동시설에서는 시설장애아동들도 겨울철 여가활동을 충분히 즐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스키캠프를 감행했다. 여기에는 지역 청소년 자원봉사자 10명의 힘이 컸다.
이 중 자원봉사자 이광근(22)씨는 “아이들이 행여나 다치지 않을까 신경을 많이 썼다”며 “아이들이 눈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함께 기분이 좋아져 참가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펀펀 스키캠프에서는 스키강습 외에도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한 치료레크리에이션도 진행돼 시설 아동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