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냉장창고 대형화재 참사로 희생된 노동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참사에 대한 책임 규명을 철저히 하고 참사 희생자들에게 보상을 즉각 실시하길 바란다. 아울러 이명박 차기정부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 보장 정책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는 1월 8일 경기도 이천 화재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문을 발표하고 희생 유가족에 대한 보상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리의 요구’란 제하의 애도문에서 인권위는 “이번 대형화재 참사는 관리감독의 안일함과 안전 의식 태만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이어 “특히 이번 대형 사고를 통해 일용직 근로자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철저한 안정교육은 물론 근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