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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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성개발원과 인연 최고수 3명, 무기징역 감형
최고수를 위한 2000일 기도 회향 직전 감형
“무기수로 감형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시 사는 마음으로 정진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실질적인 사형제 폐지국으로 선정된 가운데 지난해 말, 노무현 대통령은 마지막 특별사면을 통해 형 확정 후 10년 이상 경과한 사형수를 대상으로 죄질ㆍ범정ㆍ수형태도 등을 검토,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그러던 중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인숙)에도 반가운 소식이 들어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불교여성개발원 교화팀이 활동하는 서울구치소에서 3명의 최고수가 무기징역으로 감형받았는데 이 중 2명이 이들과 인연맺은 불자들이어서다.

불교여성개발원 교도소교화팀은 2000년 개원 직후부터 독서ㆍ명상ㆍ음악ㆍ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 재소자 교화활동을 해왔다. 특히 2001년부터는 사형을 앞둔 최고수들을 대상으로 ‘최고수를 위한 1000일 기도’를 시작했다. 이번 특별 사면은 2000일 기도 회향일인 1월 27일을 앞에 두고 일어난 일이라 더욱 뜻 깊다.

교도소교화팀은 “2004년 1000일 기도 회향 때도 1명의 최고수가 무기수로 감형받았는데 다시 기쁜 소식을 듣게 돼 감사할 뿐”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불교여성개발원 교도소교화팀은 1월 28일 서울구치소에서 ‘최고수를 위한 2000일 기도 회향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02)722-2101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8-01-09 오후 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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