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 문화 > 학술·문화재
우리 학회는~
<1>한국불교학회 - 불교 르네상스를 열어갈 학회
불교의 미래는 인재불사에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이 바로서야 하며 불교가 교학으로 체계화돼 있어야 합니다. 교학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등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불교학이 바로서야 불교가 바로 섭니다. 불교관련 학회들의 활동상과 비전을 살펴 보며 앞으로 한국불교학의 미래를 가늠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한국불교학회는 연혁으로 보나, 규모로 보나 불교학계의 맏형이라 할 수 있다.

한국불교학회는 불교에 관한 효율적인 연구 및 학술활동 관련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1973년 발기됐다. 1973년 11월 전국불교학술연구발표대회를 시작으로 2007년 11월까지 47회에 걸쳐 학술발표를 열었다. 2008년 열리는 불교학결집대회의 주관단체기도 하다. 불교학결집대회는 2002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 2년마다 열리는 한국불교의 미래화, 세계화를 지향하는 범불교연합학술대회다.

올해 불교학결집대회가 열리는 5월까지는 이평래 교수(충남대)가 이후로는 김선근 교수(동국대)가 회장직을 맡는다. 교계 원로학자인 권기종, 김상범, 김영태, 목정배, 서종범, 원의범, 이재창 박사를 고문으로 대학교수 100여명과 연구원 50여명, 석ㆍ박사 200여명 등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사찰과 문화ㆍ예술계를 포함한 전체 회원 수는 500여명 된다.

논문 발표는 회원에 한하며, 한국불교학회 회원은 불교학 관련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및 이에 준하는 자를 자격으로 정회원은 3만원, 평생회원은 연30만원 회비를 내면 된다.

행사는 매년 춘계와 추계 2회에 걸쳐 불교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주제로 학술발표대회 개최한다. 동계와 하계에는 일정 주제를 선정해 워크숍을 연다. 2007년 하계 워크숍 때는 도올 김용옥(세명대 석좌교수)을 초정해 봉은사 강당에서 학회행사로는 드물게 500명이 넘는 불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학회지로는 <한국불교학>을 발간한다. 1975년 12월 창간돼 2007년 49권까지 나왔고 학진등재지 심의를 1차 패스했다.

한국불교학회의 가장 큰 특징은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것이다. 2006년 불교학계에서는 처음으로 사단법인화 되어 후원금 납부시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 가능함은 물론 다양한 사업으로 학회운영의 신모델 창출이 가능하게 됐다.

김선근 차기 학회장은 “학자들의 교단 내 씽크탱크 활용, 영문저널 출간 등 불교학의 저변확대와 세계화를 통해 불교 르네상스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홈페이지 www.ikabs.org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01-07 오후 4:17: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