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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가 2008년 1월 환우로 급성골수성백혈병ㆍ밀러피셔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는 김태곤(25)씨를 선정했다.
김씨가 이런 큰 병에 걸릴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해병대에 자원입대 할 정도로 건강했으니까. 하지만 복학을 앞둔 2006년 11월, 김씨는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진단받았다. 게다가 1차 항암치료를 마친 후 밀러피셔증후군이라는 희귀말초신경병증으로 근육이 마비돼 지체장애 2급 판정까지 받았다. 그나마 밀러피셔증후군은 초기에 발견됐고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경우 치료의 효과가 크다고 한다. 백혈병도 좋아지면 좋으련만, 아직은 몇 차례 항암치료는 물론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아야 한다. 항암치료 중에도 재활의학과 치료는 계속돼야 한다.
현재 가족 중 김씨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아버지는 작은 회사를 운영하다 부도, 1억 7천 만원이 넘는 부채를 안고 있다. 게다가 당뇨와 고혈압이 생겨 경제활동을 할 수 없다. 어머니는 호텔 조리원으로 일했으나 현재는 김씨의 간병에 매달리고 있는 상태다. 가족 중 유일하게 소득이 있는 대학생 형은 군 제대후 생활비와 동생의 치료비를 마련해 보려고 밤낮 가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상황이다.
김씨의 치료비만 지금까지 1천만원이 넘었다. 남은 치료와 타인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을 경우 4~5000만원의 치료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가 다시 건강한 몸으로 활보하기 위해서는 불자들의 정성이 필요하다. (02)734-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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