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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강원을 수료한 학인스님들의 해외 유학길이 열리게 됐다.
운문사 승가대(학장 명성)는 최근 중국 칭화대와 학술교류협정 체결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 협정으로 운문사에서 공부하는 학인스님, 졸업자는 물론 교수진까지도 칭화대 대학원 진학에 우선권을 부여받게 됐다. 운문사 강원에 재학 중인 학인스님 300여명과 졸업생 1600명이 이번 협정의 수혜자가 됐다.
또 운문사와 중국 칭화대가 특정연구에 공동참여함은 물론 주기적으로 국제학술교류대회를 열기로 했다. 1차 연구과제로는 경전 한역과정에 쓰인 한문 특성 및 한문 불전 정리와 번역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한편 운문사 승가대는 일본 하나조노대와도 실무 협의를 모두 마치고 학술교류협정 체결만을 남겨둔 상태다.
교계 관계자는 이번 중국 칭화대와 일본 하나조노대와의 학술교류 협정 체결로 보다 많은 학인스님들이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