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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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고 공부하는 공불련 만틀 터”
공불련 신임회장 취임한 하복동 감사원 감사위원
공무원불자연합회 신임회장 하복동 감사원 감사위원.
“어깨가 무겁습니다. 불자회 조직 활성화 등을 통해 공불련을 공부하는 신행단체로 만들겠습니다.”

공무원불자연합회(이하 공불련)는 12월 18일 서울 구룡사 만불보전에서 제5대 공불련 회장으로 취임한 감사원 감사위원 하복동(52) 신임회장은 공불련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데서 이와 같은 포부를 밝혔다.

하 회장의 불교 인연은 어린 시절 할머니와 어머니에게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 회장은 “어머니와 할머니를 따라 절에 다니면서 욕심 내지 않고 모든 생명을 존중하며 사셨던 그 분들의 삶 철학이 내게도 흡수된 것 같다”고 한다.

하 회장은 앞으로 공불련의 내실화와 교육화에 힘쓸 생각이다. 이를 위해 ▲불자회가 조직되지 않은 200여개 단위기관에 불자회 창립 발의 ▲경전공부에 필요한 필수경전 사업 추진 ▲성지순례 등 불교 행사 확대 ▲공부하는 공불련 만들기 위한 사경법회 봉행 등을 과제로 꼽았다. 이중에서도 필수경전 사업은 하 회장이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계획 중 하나다. 하 회장은 “공불련 회원들이 각각 다른 법문집을 갖고 있어 법회 때마다 혼란이 생기는 것을 보면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필수경전’을 만들어 보급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느꼈다”며 “이 사업은 임기 동안 초석이라도 닦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이밖에도 하 회장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감사원 불자회를 보다 활성화 시키기 위한 계획도 세우는 중이다.

임제 스님의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을 늘 머리 속에서 놓지 않는다는 하 회장은 공불련 회장으로서도 수처작주 하겠다는 결심이다.

“제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대덕 스님들의 지혜와 공불련 회원들의 결집된 힘이 필요합니다. 공무원 불자들이 참여하고 공부하는 신행문화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7-12-27 오후 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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