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유비즉불가(有是有非則不可)
무시무비우불가(無是無非又不可)
시시비비야불가(是是非非也不可)
비시시비역불가(非是是非亦不可)
옳으니 그르니 싸우지도 말고
옳은 것도 없고 그른 것도 없다고 피하지 말며
끝까지 옳다거나, 그르다고 고집부리지 말고
옳은 것을 그르다하고 그른 것을 옳다함도 안되나니
그 자리에서 한 마디를 일러 보거라.
한 등불이 능히 천년의 어둠을 지우고
한 지혜가 능히 만년의 어리석음을 없애누나.
한 마음으로 염불하여 억겁의 업장이 소멸되니
제불보살 찬탄하고 육도중생 춤을 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