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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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 빚으며 부처님께 기도해요!”
부산 삼광사 동지 불공 새알 만들기

“여기 반죽 떡 좀 던져주이소! 어여 해야쥐 놀민대능가?” 부산 삼광사(주지 영제) 공양간이 분주하다. 신도 300여명이 동지를 맞아 새알을 빚고 팥죽을 마련하기 위해 뭉쳤기 때문이다. 새알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쌀과 팥도 자그마치 80가마다.


12월 21일 새벽 6시부터 시작 새알을 빚기 시작했다는 윤순분(66) 할머니는 “팥죽 맹그러가꼬 우리도 먹고 양로원도 먹고 찾아오는 할아비지, 할무니 다 묵고 부처님 기운 받으면 좋자나”라며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밝게 웃는다. 이른 새벽 일찍 나서 피곤함으로 지칠 것도 같은데 손 놀림이 빠르다.


매년 삼광사는 동지 불공을 맞아 팥죽을 마련하고 동지를 맞아 사찰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팥죽을 제공하고 있다.


하성미 기자 | hdbp@hanmail.net
2007-12-21 오후 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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