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영산재가 내년에 서울과 베이징에서 시연된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등 태고종 간부급 스님 40여명은 12월 24일~27일 중국을 방문, 중국 불교교향악 신주화악(神州和樂)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靈山齋)를 서울과 베이징에서 상호 초청공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협정을 중국불교협회측과 맺는다.
방문기간에는 중국 영광사에서 양국의 불교발전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한.중합동법회 봉행과 함께 중국 국가대극장에서 ‘신주화악’ 공연도 관람한다.
운산 스님은 “내년에는 태고종 영산재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해외에 많이 알리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한중불교문화 발전을 위해서도 내년 상호초청공연은 양국 불자들에게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