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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투표가 한창인 12월 19일 오후 2시 일찍 투표를 마친 스님들이 담양 용화사 강당에 모였다. 각 사암에서 포교에 정진중인 스님들의 공부모임인 경전연구회(회장 수진)가 12월 5일 발족해 19일 그 첫번째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태고종 담양 용화사(주지 수진)는 19일 용화사 강당에서 암도 큰스님(前 조계종 포교원장)과 응각 스님(前 불국사 강주) 등을 모시고, 광주ㆍ전남지역 사찰 스님 30여 분과 함께 경전공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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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연구회는 이날 서울 금강선원 총재 한정섭 법사의 부처님일생 강의를 시작으로 6개월간 응각 스님의 <금강경>과 여러 대승경전을 공부할 계획이다.
경전연구회 회장 수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재가신자들은 다양한 공부의 기회들이 주어지는데, 사찰소임을 맡은 스님들의 재교육은 쉽게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이런 기회를 만들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초발심으로 경전을 다시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