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하림각에서 펼쳐진 불교문화복지대축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12월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세검정 하림각에서 ‘함께해요, 2007 불교문화복지대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열반종 총무원장 혜곡 스님, 선운사 주지 법만 스님, 호법부장 정만 스님을 비롯해 이웃종교를 대표해서 성공회 김재일 신부가 참석했다. 또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대통합민주신당 정대철 총괄선대위원장, 국회의원 불자회 정각회 회장 이해봉 의원,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밖에도 사회복지사, 봉사자, 후원자 등 약 400여명이 이날 행사를 참여, 축하했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과 정치인들이 한자리에서 불교사회복지 성과를 치하했다

이날 오전 충남 태안지역 기름띠 제거 작업에 참여했던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치사를 통해 “태안지역을 둘러보고 오늘도 우리 봉사자들과 좋은 활동을 펼쳤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이 자신부터 먼저 돌보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자비행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이어 진행된 복지유공자 시상식에서는 마산중리종합복지관 관장 진홍 스님과 박용하 개금종합복지관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복지시설단체는 이무성 혜명보육원장ㆍ정대진 신림청소년독서실 관장ㆍ임순화 흑석어린이집 원장ㆍ김종성 본동종합복지관장ㆍ김정훈 반야노인요양원장이, 불교사회복지발전공헌부문은 김은숙 진인어린이집 원감ㆍ김현조 해나라어린이집 교사ㆍ최은숙 통도사자비전문요양원 생활복지사ㆍ이민석 서울노인복지센터 관리기사가, 자원봉사자상은 김경석(해남장애인복지관)ㆍ송인성(강북장애인복지관)ㆍ이송자ㆍ김영택(이하 재단 직할봉사단)ㆍ무량회 등이 수생했다. 또 김용택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1부 세미나와 2부 기념법회 및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김응철 교수를 좌장으로 ‘행복한 유년 아름다운 노년을 위한 불교복지프로그램 개발과 불교적 논리 모색’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불교문화복지대축제 1부 세미나 모습

이날 발표는 ▲불교가족복지 프로그램 모형개발-발제 김일명 겸임교수(동국대불교대학원 사회복지학과), 토론 이영호 겸임교수(성균관대 생활과학부) ▲불교적 ‘부모됨’의 의미와 부모교육프로그램-발제 백경임 교수(동국대 가정교육과), 토론 김영선 팀장(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불교적 입양관-발제 고영섭 교수(동국대 불교학과), 토론 황독자 교수(동국대 불교아동학과) ▲불교적 죽음준비교육프로그램 모색-발제 오진탁 교수(한림대 철학과), 토론 정은아 연구원(서울노인복지센터)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