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현지)가 12월 10일 ‘생명나눔 소아암 난치병 환우 치료비 지원 및 소아놀이방 장난감 지원’을 위한 지원금 1400만원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김영진 병원장 및 임원진, 생명나눔실천광주전남지역본부 본부장 현지 스님과 임원진, 자공 스님(만연사 주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거행됐다.
특히 이번 기금은 지난 10월 20일 화순 만연사에서 개최된 자선음악회의 수익금과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금액으로 뇌종양을 앓고 있는 이진호군 등 4명의 환우에게 치료비로 지원된다.
현지 스님은 축사를 통해 “난치성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자비의 후원과 도움이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화순전남대병원장은 “마음은 있어도 행동하기 어려운 이때 불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고 보니 기쁘다”며 “임직원들도 환우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기금조성에 많은 도움을 준 만연사 주지 자공 스님도 “소아암 환우 치료비 마련을 위한 산사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생명나눔실천광주전남지역본부는 2007년 한 해 동안 100여 차례의 캠페인과 자선음악회를 벌여 광주지역 비영리민간단체 중 가장 모범적으로 지원사업해 온 단체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