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는 12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차 종헌종법제개정특별위원회(이하 종헌종법특위)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정휴 스님(호압사 주지)을, 간사에 성효 스님(용덕사 주지)을 각각 선출했다.
종회의원 9인으로 구성된 종헌종법특위는 지난 11월 종회 때 설치가 건의된 것으로, 종회 때 하나의 안건에 대해 여러 형태의 제ㆍ개정안이 제안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종회의원들의 입법활동은 현행처럼 유지하되, 종헌종법특위가 입법사항 미비나 상충되는 안에 대한 조정 역할을 맡게 된다. 내년 11월 종회 때까지 우선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1월 중순 경 2차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운영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