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12월 14일 오전 10시, 태안군청을 방문해 태안 기름유출 복구지원 상황실에 피해복구를 위한 물품을 전달한다.
전달되는 물품은 전국의 조계종 사찰에서 수거한 의류 등 740박스, 5톤 트럭 3대 분량으로 금액으로는 3억2000만원에 달한다. 의류 등의 물품은 기름제거작업에 나서는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착용하거나 기름흡착포 대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지관 스님을 비롯해 14~15일 예정되어 있던 연수를 연기한 조계종 총무원 종무원 100여 명과 불교환경연대, 도선사 108산사 순례단 환경지킴이, 화계사 자원봉사단 등 서울지역의 불자 400여 명, 마곡사 본말사 신도 300여 명, 동학사 학인스님 100여 명 등 1000여 명의 불자들이 대대적인 현장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동안거 기간 수덕사 정혜사, 견성암, 보덕사 등에 방부를 들인 선방스님 100여 명도 동참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자원봉사자 동참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02)723-5101
자비나눔기금 : 국민은행 023537-04-001608, 농협 053-01-239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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