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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인덕원, 녹번노인돌봄센터 개원
지역 밀착형 노인복지시설 의미
녹번노인돌봄센터 개원식에서 테이프 커팅하고 있는 성운 스님(가운데)과 노재동 구청장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이사장 성운)이 서울 녹번동에 지역 밀착형 노인복지시설을 개원했다.

인덕원은 12월 11일 녹번노인돌봄센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녹번동 지역노인복지에 나서게 됐다.

인덕원 이사장 성운 스님
이날 개원식에서 인덕원 이사장 성운 스님은 “고령사회 문제는 환경오염, 기후변화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안고 있는 사회문제”라며 “우리나라는 전세계 유례 없는 고령사회 진입 국가로 현재 노인유기, 방임 등 불행한 가족유형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환기했다. 스님은 “녹번노인돌봄센터의 목적은 지역 내에서 살아온 어르신들이 타 지역으로 이전하지 않고도 지역사회의 보살핌을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며 “어린이집이 만들어지듯 이러한 시설들이 각 동네마다 건설돼야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제언했다.

노재동 은평구청장
이어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문제는 국가적 화두로 떠올랐으나 문제의 심각성과 시설 필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많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훌륭한 시설을 만들어주신 성운 스님께 감사드리며 구청에서도 이런 시설을 만드는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원한 녹번노인돌봄센터는 국고7억 인덕원 자체 비용 15억 등 총 22억을 들여 지은 공간으로 연건평577㎡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이다. 지하에는 물리치료실과 휴게실이, 지상1~2층에는 소규모 요양시설 자비의집(수용인원 15명)이, 지상 3층에는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보현의집(수용인원 9명)’이 각각 들어서 있다. 옥상도 휴게 공간으로 꾸며 짜임새 있게 공간을 활용했다.

센터에는 녹번동 내 재가 어르신들을 위한 가정봉사원 파견센터도 마련, 80명의 어르신들에게 가사지원서비스 및 안부전화 방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덕원 이사장 성운 스님, 불교상담개발원 원장 정덕 스님, 도서출판 솔바람 대표 동출 스님, 노재동 은평구청장, 은평구의회 이명재위원장,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김우태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7-12-11 오후 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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