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관음사(주지 현진)는 12월 7일 청주 선택웨딩홀에서 신도회 주최로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자비행과 신도화합을 실천하는 ‘관음사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신도회 모범단체 지장회에 표창을 하고 치하했다.

현진 스님은 12월 5일 4년의 주지 재신임을 받았다. 스님은 “지난 4년은 주지 수업을 받은 기간이었고 재임기간 동안은 내실 있는 사찰운영과 공부하고 신심을 단련하는 도량으로 성숙된 소임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7년 한해를 마감하는 법석에 충청북도 각 신행단체 회장단이 함께 축하해 주었다.


관음사 회주 이두 큰스님은 “미망과 집착에 사로잡혀 전도 몽상하는 헛된 꿈을 꾸는 꿈속에 사는 것”이라며 “영원하지 않는 일에 한생을 보내는 어리 섞은 사람이 되지 말고 깨어나 청정한 성품을 밝히라, 꿈속에서 일어나 환희의 등불을 밝히라”고 법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