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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어린이 환자, 포교원장 혜총 스님 예방
이라크에서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생하던 라나가 한국에서 수술 후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을 방문했다. 라나는 현재 수술경과가 좋아 12월 10일 출국할 예정이다.

12월 6일 한국에서 선천성 심장병 치료를 받고 완쾌된 이라크 어린이 레나(12)가 조계종 포교원을 찾았다. 포교원장 혜총 스님이 한국에서 새 생명을 찾은 이라크 어린이들의 소식을 듣고 초대한 자리였다. 혜총 스님은 레나와 어머니 사하르씨, 이라크 환자 조정업무를 맡은 의사 아르완씨, 봉사자 노희순씨도 함께 초청해 격려의 말을 전했다. 레나의 어머니에게는 염주와 금일봉을 전달했다.

레나는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인숙)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에서 주최한 ‘이라크어린이환자돕기 사업’ 자원봉사기관으로 참여하며 한국 불교계와 인연을 맺게 된 어린이로 11월 12일 서울대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경과가 좋아 거의 완치된 상태다.

레나와 혜총 스님은 이 자리에서 서로 작은 선물을 주고받기도 했다. 레나가 먼저 감사의 뜻으로 즉석에서 자신이 하고 있던 이라크 국기가 달린 목걸이를 스님께 걸어드리자, 혜총 스님은 자비나눔 연꽃 배지를 레나에게 전달했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7-12-07 오후 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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