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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내 스님과 불자들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탁발정진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철)는 12월 10일 오후 3시부터 연합회 소속 스님 16명과 티베트스님 6명, 신도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읍내에서 탁발할 예정이다.
옥천군청에서 군정발전 기원문을 낭독한 뒤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함께하도록 군민 모두가 동참하자는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옥천경찰서와 옥천역, 옥천재래시장, 농협옥천군지부 등에서 발우를 들고, 탁발해 모아지는 성금과 각 신도회의 자비보시 성금 등을 합쳐 군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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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탁발정진에는 옥천 대성사와 문화교류를 맺은 티베트스님 6명이 동참해 티베트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해 군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혜철 스님은 “연합회 소속 스님과 신도 등이 최근 연료비 인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작은 정성을 전달키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불우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