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도공)는 12월 4일 제182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 주지 입후보자에 원종ㆍ진아ㆍ광탄 스님을 확정했다. 입후보자 중 보연 스님은 승납이 본사주지 자격요건(25년)에 1년 부족해 자격 미달 확정을 받았다.
도공 스님은 “보연 스님이 선거일 전까지 승납 확인 서류를 제출해 총무부에서 이를 확인한다면 언제든 긴급 선관위를 열어서 후보자격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관음사 선거인단은 42명으로 확정됐다. 중앙선관위는 관음사 교구선거관리위원회가 보고한 52명의 선거인명단 중 징계자 6인과 미등록 사설사암 및 재산미등록자 5인, 타교구 선거권행사자 1인을 제외한 42명을 최종 선거인단으로 확정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12월 15일 개최되는 월정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12월 12일 회의를 열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