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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초월해 김장에 사랑을 담았다. 익산 관음사 자원봉사단 보덕회(회장 김인분, 법명 선운지)는 11월 23일 익산 팔봉공설운동장에서 불교, 원불교, 가톨릭, 개신교 등 타종교 봉사단과 함께 ‘종교화합과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김장 나누기 행사는 각 종교별 자원봉사단과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 산하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하루 종일 배추를 다듬고 씻고 저리고 양념한 봉사자들은 3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아 무의탁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200세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루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관음사 보덕회 김인분 회장은 “각자의 종교는 다르지만 쌀쌀한 날씨 속에도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은 하나다”며 “앞으로도 종교 간의 화합을 다지는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덕회는 관음사 주지 원성 스님 부임과 함께 창단되어 그동안 독거노인 돌보기, 무료급식등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봉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