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출신 독립운동가 김성숙(법호 태허) 선생을 추모하는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 이하 운암사업회)가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운암사업회는 11월 30일 운암사업회 사무실에서 지난 8월 7~14일 시행했던 ‘제2기 운암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중국탐방단’ 사업을 통해 선발된 50명의 운암청년단 대학생 중 10명에게 각 50만원씩,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 학생들은 탐방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 학생들과 봉사활동 등 모든 면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선발됐다.
운암사업회는 또 탐방을 계기로 결성된 ‘제1기, 제2기 운암청년단’의 운영비로 2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운암청년단 운영비는 각 기수별 봉사활동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운암사업회 민성진 회장은 “현재 운암청년단이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디 좋은 인재가 되어 이 사회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운암청년단은 중국 항일운동 사적지 탐방단이 탐방을 마치고 난 후 자체적으로 만든 대학생 조직이며 현재 의정부 선재동자원에서 매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장학금 수여자 명단>(이하 가나다 순)
강민지(숙명여대 언론정보학과)
김민희(서울대학교 법학과)
안연옥(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
유재상(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유태원(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임은정(공주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장완주(한양대학교 경영학과)
전우현(경원대학교 기계ㆍ자동차공학과)
조아름(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최완호(서울대학교 경제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