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부설 상담전문기관인 사단법인 자비의전화(원장 정덕)가 특허청으로부터 업무표장에 대한 특허등록결정서(공고번호 42-2007-0048426)를 받게 됐다고 11월 23일 밝혔다.
1990년 설립된 자비의 전화는 그 동안 교계 대표 무료전화상담기관으로 자리 잡아 약 6만여 건의 상담을 처리한 바 있다. 전화상담 뿐만 아니라 평균 70여명의 상담 봉사자가 인터넷, 청소년 성교육, 면접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매달 월례특강까지 마련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이 계속되자 유사 또는 같은 명칭을 사용하는 사찰 및 단체가 늘어났고 대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사단법인 자비의 전화’ 명칭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게 된 것이다.
자비의 전화 홍재우 팀장은 “이제 ‘자비의 전화’ 이름을 함부로 쓰는 단체가 있다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자비의 전화’ 이름을 제대로 찾았으니 이에 맞는 활동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비의 전화는 12월 13일 오후 6시 서울 오션씨푸드뷔페에서 상담봉사자, 후원자 등을 초청, ‘송년 감사의 날’을 진행할 계획이다. (02)737-7378
김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