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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유럽을 피로 물들인 종교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어린이들이 죽어간다. 인류의 평화를 주창하는 종교의 가르침에 불구하고 아이러니한 현실을 외면 할 수 없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상임대표 정각)는 종교 간의 화합과 번영을 염원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불교, 개신교, 가톨릭, 천도교, 유교, 원불교 등 6 종단이 모여 ‘제5회 평화 예술제’를 개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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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부산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평화 예술제’는 종교인들이 모여 화합을 노래하는 평화 기원의 자리였다. 평화 예술제는 식전 행사로 국학율려팀의 공연, 1부 개회사 및 내빈 소개, 2부 각 종단의 합창 및 독창 발표로 이어졌다.
상임 대표 정각 스님은 “우리 부산의 종교인들이 순수한 종교적 양심으로 만나길 바란다”며 “작은 차이보다는 큰 닮음으로 사회와 세계에 희망을 전하는 우리가 되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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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임대표 불교 정각 스님, 공동대표 불교 자인 스님, 기독교 석준복 목사, 유교 박희찬 전교, 원불교 김일상 교구장, 최신길 교무, 천도교 박호권 교구장, 박차귀 순회 선도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