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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불사의 요람 만들 것"
부산불교신도회관 개관, 불사추진 본부장 이욱태
“인재불사와 대중불교의 원동력되는 장이 될 것입니다.”
11월 28일 부산불교신도회관이 개관했다. 부산불교신도회관불사추진본부 이욱태 본부장은 “앞으로 부산불교신도회관은 인재불사의 요람지가 될 것이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욱태 법사는 부산불교신도회관불사추진 본부장이며 부산해동중학교 교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청소년 불교마당>을 편찬, 청소년 문서 포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법대상을 수상했다.

“부산불교신도회는 출범한지 40년 역사를 안고 오직 재가불자들의 서원으로 불사가 추진됐습니다. 연면적 2700㎡에 지하 1층 지상 7층의 규모로 총 70억의 재원으로 건립했습니다. 재가자들의 힘을 모아 도심 한복판에 불사를 이룬 것은 한국불교 최초입니다. 한국불교의 수도로써 자존심을 회복한 것입니다.” 이욱태 본부장은 신도회관 설립 의의를 이렇게 설명했다.

부산불교신도회관은 5층 교육관 진여원, 6층 법당 법계정사, 7층 소규모 법당 불지원으로 구성돼있다.

“법계는 우주만법 중생들이 사는 곳을 의미합니다. 이 세계를 맑고 청정하게 하는 중심도량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입니다. 또 진여원은 우리의 본성, 불성을 깨닫고 추구하는 우리의 마음자세입니다. 불지원은 부처님의 세계를 증득한다는 뜻입니다. 부산불교신도회는 이 뜻에 어긋남 없이 정진하겠습니다.”

이욱태본부장은 부산불교신도회관을 터전 삼아 인재불사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앞으로 신도회는 일반청년 및 대학생 지도자 육성, 각 사찰의 종무원 보수 특화교육, 부산불교전문강원, 대중불교에 앞장 선다. 또 경남인도명예대사관과 함께 문화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일반 청년 및 대학생 지도자 육성은 대불청 부산지구, 청년불자 산악회와 연계를 통해 부산에서 모범적인 법회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종무원 보수 특화교육은 현재 프로그램을 계발 중이며 사찰에서 할 수 없는 컴퓨터 교육, 조직운영기법을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산불교전문강원은 승과 속이 어울려 깊이 있는 불교 공부를 위해 마련됐다. 은해사 승가대학원장 지안 스님을 원장으로 부산 화엄사 회주 각성 스님, 쌍계사 강주 통광 스님, 범어사 강주 무비 스님 등 존경받는 강백스님들을 모시고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한다. 이 강원 총 9년 과정으로 불전반 3년, 논전반 3년, 사상반 3년으로 나뉜다. 스님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재가 불자는 포교사나 신도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사람으로 제한한다.

“이번 불사는 부산불교의 오랜 염원이며 결집입니다. 실무자들은 새벽 6시에 모여 회의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재)불심홍법원 하도명화 前 이사장, 류진수 회장님, 공병수 회장님, 그리고 신도회에 힘을 보태 준 모든 분들이 이 불사의 기둥들이십니다.” 이욱태 본부장은 불사를 완공한 기쁨을 도반들의 공로로 돌렸다.
하성미 기자 | hdbp@hanmail.net
2007-11-29 오후 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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